20160901_LAWSON편의점습격 대실패

Overseas Travel/Japan 2017. 1. 5. 16:31

전날 저녁식사를 실패한 터라

실패할 위험이 다소 적은 편의점에 아침거리를 사러 왔다.

LAWSON으로 고고-

숙소 3분거리에 LAWSON이 있었다.


편의점의 첫 느낌?

오뎅을 파는게 특이했는데 비린내가 엄청 심하게 났다.

그리고 생각보다 물건이 별로 없다.


일본 편의점 사진들 보면 항상 뭔가 다양하고 꽉꽉 차있고 그런 모습이었는데.

좀 작은 데라 그런가보다 하며 아침식사 고르기 시작.



사실 먹거리에 대해서 조사하고 온 건 아닌터라

국물 있는 라멘이랑 야끼소바를 사기로 했다.



즉석에서 핸드폰으로 어떤 라멘이 맛있는지 정도만 검색한 후에

그 그림이랑 똑같이 생긴게 있는지 찾고 계산 끝.

편의점은 카드결제가 돼서 감사했다.

자주 찾을께요 LAWSON님.



숙소주변....인데

여기가 오사카의 할렘가라고;;

일본에 온 다음에서야 알았다.

우리는 난바에서 그냥 걸어갈 수 있는데 저렴하길래 여기를 10박 예약했는데

알고보니 무서운 곳.



어머나 맞은 편에 LAWSON이 하나 또 있었네요.

다음번 편의점 끼니에는 저 곳을 가보기로.



네... 그래서 선택받은 아이 두 명인데요.

과연 맛은 어떨런지?



물을 붓고 기다려줍니다.



아무래도

잘못된 선택을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

사실이었습니다.

너 실패.



엄청나게 로망(?)을 품었던 야끼소바.

왜 만화 보면 야끼소바를 빵에 끼워먹는 거 하나쯤 다 나오잖아요.

빵에 왜 국수를 끼워먹지? 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은근 먹어보고 싶었던 아이.



미안

내가 너무 큰 기대를 했던 것 같다.

그냥 짜디짠 비빔면 맛.

음.... 허브나 마요네즈라도 있었으면 좀 나았을까.


그러고보니 너 뚜껑이랑 왜 비쥬얼이 틀리니?


어쨋거나 두 젓가락 먹고 GG.

나머지는 남편이 호르륵.


+)

전날 숙소 오면서 사왔던 콜라는

매우 은혜로웠습니다. 감사합니다 코크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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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Hanu(하누곰)